갈 데까지 가보자(12일 오후 7시 40분)
돌 파편이 있는 현장에는 7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돌주먹 할아버지’로 불리는 이동창 씨다. 이 씨는 틈만 나면 무엇이든 맨손으로 박살낸다. 그는 동네 체육관 관장도 인정할 정도의 격파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 씨는 카메라 앞에서 어마어마한 두께의 얼음을 맨손으로 깼다. 그의 직업은 놀랍게도 만화가다. 무엇이든 깨부수는 돌주먹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직업이라 제작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그림이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 있다는데…. 돌주먹 할아버지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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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