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구센터 설치-포럼도… 기후테마파크도 조성 방침
인천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들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대는 29일 ‘동북아시아 기후·에너지 포럼’ 개최, ‘녹색기후환경연구센터’ 설립 등 GCF와 연계할 수 있는 6대 전략사업을 공개했다.
인천대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와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학 내 녹색기후환경연구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국내외 기후환경에너지 공학자와 과학자를 초빙해 우선 아시아 기후환경 연구에 나선다는 것.
내년 초 GCF 사무국 개소에 맞춰 인천대 주관으로 ‘동북아 기후·에너지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대와 자매결연하고 있는 중국 푸단대, 일본 와세다대도 이 포럼의 공동 주관자로 참여해 동북아시아 온실가스,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협력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기로 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비슷하게 해외 언론인, 정치인, 정책가, 금융인 등을 초청해 국제적인 연결망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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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