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류·음료 업계 저칼로리 제품 잇따라 출시
올림픽을 시청하느라 TV 앞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밤늦도록 TV를 보며 응원하다 보면 뱃속이 출출해져 야식을 찾게 된다. 사실 야식은 가급적 삼가는 편이 좋지만 어쩔 수 없다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야식이 좋다.
켈로그 ‘스페셜K’는 쌀을 주원료로 한 고단백질, 저칼로리 제품이다. 1회(40g)열량이 152kcal에 불과하다.
대상FNF 종가집의 ‘손열무냉묵밥’은 포장 묵, 열무김치, 소스를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편리하다. 역시 열량이 181Kcal 밖에 안된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응원으로 인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100% 국산 헛개 열매와 칡즙이 함유돼 이뇨 작용, 디톡스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당류뿐만 아니라 나트륨,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건강 음료다.
코카-콜라사의 ‘환타 스무디’는 복숭아, 사과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톡톡 튀는 짜릿한 맛이 있어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린다.
맥주도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칼로리를 기존 맥주 대비 2/3 수준으로 낮췄다. 하이트 맥주의 ‘S맥주’는 100mL당 0.5g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기능성 맥주다. 식이섬유를 통해 과다한 체내 영양분 흡수를 억제하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몸매관리에 도움을 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