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공공기관의 이전사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법환·서호동 일대에 조성하는 제주혁신도시에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이 상반기에 청사 신축공사에 착수하는 등 9개 기관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용지 매입계약을 하고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교육 및 연수 기능을 제주혁신도시에서 수행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용지 매입과 청사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청사를 착공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등 2개 기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청사를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지난해 5월, 국립기상연구소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에 청사를 착공했다. 이들 9개 기관에는 798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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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