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홍정호 홍철 서정진…24일 최종예선 카타르전 출격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오른쪽)이 22일 카타르 도하 알 마키야 스포츠클럽에서 훈련 중 공격의 키플레이어인 윤빛가람(경남)에게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카타르 도하에서 방문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두 가지가 승리의 열쇠다. 우선 선수들이 어느 정도 현지에 적응했느냐가 관건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중동 방문경기 경험이 없다. 홍 감독은 “중동 현지 경기는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게 많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는 건 불안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여러 면에서 불리한 방문경기에서는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컵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가며 뛰는 4인방이 팀 전술에 얼마나 많이 녹아 들었는지도 변수다. 수비수 홍정호(제주)와 홍철(성남), 미드필더 윤빛가람(경남)과 서정진(전북)은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고 18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이들은 7일부터 남해 창원 등지에서 시작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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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