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넘게 소파를 만들어 온 미국 레이지보이(LA-Z-BOY)는 편안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 내 가구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레이지보이의 ‘리클라이너 소파’는 실용성까지 더해 요즘 인기가 높다.
리클라이너는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동시에 발판이 나와 다리를 뻗고 쉴 수 있는 소파를 말한다.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는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많이 등장해 유명해졌다. 레이지보이 제품은 발판이 3단계, 등받이는 18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최대 180도까지 눕힐 수 있어 원하는 각도에 맞춰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 몸무게에 맞게 등받이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또 발판을 내리면 흔들의자로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올려서 고정시킬 수도 있다. 운반 시에는 등판과 발판의 분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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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보이는 전 세계에서 10년간 리클라이너 기능을 보증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는 1997년 설립된 수입가구 전문 유통업체 ㈜G&G가 수입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G&G는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25개 명품 가구업체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총 2000종의 가구를 볼 수 있는 대형 전시장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전시장은 6개 건물로 구성돼 있는데, 둘러보는 데에만 2∼3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레이지보이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아이파크백화점에 직영 전시장을 두고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