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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사망에 ‘아이폰4S = iPhone For Steve’라는 얘기까지…

입력 | 2011-10-06 15:39:32

‘2011 WWDC’에서 iOS5를 발표한 후 자신의 부인에게 머리를 기댄 스티브 잡스. (사진= 해외 블로그)


6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전세계 인터넷상에서는 추모 물결이 한창이다.
그의 명언을 되새기거나 그가 했던 말들 그리고 IT전시회에서 보여줬던 스티브 특유의 키노트를 기억하며 회상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이런 와중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슴 뭉클한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애플이 중요한 시기에 전세계인이 기다리던 ‘아이폰5’를 세상에 내놓지 못한 이유가 바로 스티브 잡스를 위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왜 ‘아이폰4S’ 일까. 한참을 생각해 보니 ‘아이폰4S= iPhone For Steve’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비록 어느 애플 마니아의 입에서 흘러나왔든, 스티브 잡스를 기리기 위해 누군가 지어낸 말이든 네티즌들은 그저 숙연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했던 스티브 잡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회사의 화답이다”고 평가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에 국내 네티즌들은 지난 5일 새벽2시(한국시각) 아이폰4S 발표 당시를 떠올렸다. 아이폰4S가 발표되는 키노트 진행 당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스티브가 사망했다”, “잡스가 위독하다”는 글이 떠돌아 다녔다는 것.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애플 제품들로 잡스의 얼굴을 만든 이미지.

어찌됐든 네티즌들은 “스티브가 창업한 회사가 아이폰5를 내놓고 시끌벅적스럽게 행사를 할 분위기가 아니었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면서 “스티브가 위독한 상태에서 행사를 진행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연기를 했어도 됐을텐데…”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루머를 가지고 조합한다는 것이 말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결국 지난 6월 아이폰5 발표를 연기한 것도 잡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인데 좀더 지켜보자면서 미뤄졌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아이폰5를 내놓고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하는 입장의 회사에서 볼 때 그건 도리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아이폰4S = iPhone For Steve’라는 결론에 네티즌들의 추측과 근거가 더해진 것이지만 개연성은 충분해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더 나아가 일부 애플 마니아들은 “아이폰4S를 잡스의 유작으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잡스라면 그렇게 내놓을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홍대의 한 골목에 쓰여진 낙서’라며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사진.

한편 네티즌들은 스티브 잡스의 사진을 돌려보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1 WWDC’에서 잡스가 iOS5를 발표한 후 자신의 부인에게 머리를 기댄 사진은 광범위하게 전파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그가 사망하고 나니 이 사진이 더욱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그리고 벌써부터 그가 그립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짤방’으로 인기가 많았던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애플 제품들로 잡스의 얼굴을 만든 이미지도 다시금 널리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트위터상에는 ‘홍대의 한 골목에 쓰여진 낙서’라며 사진 한 장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어느 사진 사이트에서 만들어졌는지 실제로 홍대의 한 골목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쓰여진 글귀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티븐 잡스. 제발 죽지 말아요. 5G 살거란 말이에요”

#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본래 스티븐 폴 잡스(Steven Paul Jobs)다. 줄여서 스티브 잡스라고 부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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