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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기륭전자 비정규직 사태 5년 만에 타결

입력 | 2010-11-02 03:00:00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5년 넘게 대치해온 ‘기륭전자 사태’가 일단락됐다. 내비게이션 제작업체인 기륭전자와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1일 오후 2시 반 국회에서 조인식을 열고 “노사 양측은 ‘해고된 비정규직 노조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장기농성을 푼다’는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기륭전자 최동렬 회장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김형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합의한 사항은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농성을 벌여온 조합원 10명의 고용 보장 △노사 양측이 제기한 고소 고발 취하 △노조 측의 농성 중단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 동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