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출발해 시리아로 가던 화물선이 무기 제조에 쓰이는 부품을 운송했다는 의심을 받아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피레우스 항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 시간) 그리스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문제의 화물선이 북한의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조치를 어기고 무기를 운송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화물선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화물선은 프랑스 선적에 독일 깃발을 달고 있었으며 북한을 출발해 시리아로 가던 것으로 보인다”고 AP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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