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바꿔…‘전전년도 성적’ 합의
2010년도 SK-한화 문학서 개막
내년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은 우승팀 KIA의 홈 광주가 아니라 준우승팀 SK의 홈 문학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공식 개막전은 전년도 우승팀 홈구장에서 개최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8개 구단은 내년부터 전전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경기 일정을 짜기로 합의했다.
한국야구위원회와(KBO)와 8개 구단은 지난 주말 워크숍에서 경기 일정을 전전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편성하기로 협의했고 조만간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일정 편성원칙을 변경한 이유는 보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원활한 마케팅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각 구단은 1월에 확정되는 일정에 맞춰 홍보 및 마케팅 계획을 짜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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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