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체 인구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가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 총무성이 15일 ‘경로의 날’을 맞아 발표한 고령자 인구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올해 70세 이상 인구는 2017만 명으로, 총인구의 15.8%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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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도 지난해에 비해 76만 명이 늘어난 2819만 명으로, 전체의 22.1%를 차지해 과거 최고치를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부른다.
반면 14세 이하 인구는 1718만 명으로 70세 이상보다 적었다. 총인구는 지난해보다 5만 명이 줄어든 1억2771만 명이었다.
65∼74세 인구 가운데 일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32.2%로 2002년보다 1.1%포인트 늘어나 노인들의 상당수가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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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