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삼성그룹 회장이 다음 달 3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다.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 전 회장의 항소심 선고는 심리가 끝나고 한 달가량 뒤인 10월 8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22일 첫 공판을 연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서기석)는 “당초 특검법상 항소심 기한인 9월 15일 전에 판결까지 내리려 했으나 새로운 증인 신문과 판결문 작성 등에 시간이 많이 걸려 선고기일을 결심 공판 한 달 뒤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