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막내 소희가 연기자로 변신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범과 짜릿한 첫 키스를 촬영했다.
최근 공개된 ‘뜨거운 것이 좋아’의 본 예고편에 소희와 김범의 깜짝 뽀뽀 장면이 삽입돼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소희는 “오늘 다들 늦을 거래. 이 집엔 우리 둘밖에 없다는 얘기지”라며 김범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한편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던 김범을 갑자기 돌려세워 입을 맞추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싱글즈’ 권칠인 감독의 신작 ‘뜨거운 것이 좋아’는 화끈한 커리어 우먼이자 싱글맘 ‘영미’(이미숙), 좌충우돌 시나리오 작가 ‘아미’(김민희), 이것저것 궁금한 사춘기 소녀 ‘강애’(안소희)의 꾸밈없고 솔직한 속내를 담아낸 작품.
소희는 스킨십은 안중에도 없는 남자친구 ‘호재’(김범) 때문에 고민에 빠진 10대로 분해 친구 ‘미란’을 실험 삼아 작업 노하우를 연습하는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가수 데뷔전부터 연기교습을 받았다는 소희는 배우 출신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오디션에 발탁 돼 “나와 같으면서도 또 다른 15세 소녀 ‘강애’를 꼭 연기하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홍보사측은 “연기가 아닌 실제 ‘강애’가 되어 촬영에 임하고 싶다던 소희가 또래 소녀들의 리얼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며 “고유한 매력이 돋보이는 차세대 기대주”라고 전했다.
‘충무로의 샛별’ 소희와 김범의 스크린 첫 키스는 내년 1월17일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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