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는 신체부위는 엉덩이에요. 자신없는 곳은 생각해본 적 없어요.”
엉덩이를 훤히 드러낸 비키니진으로 알려진 신인가수 주니아가 거침없이 당당한 모습을 공개했다.
주니아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 스튜디오에서 포토타임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끼를 선보였다. 문제의 흰색 ‘비키니진’으로 등장한 주니아는 핫팬츠, 블랙 비키니진 등을 입고 S라인과 뇌쇄적인 눈빛을 발산했다.
모대학 모델학과 2학년 휴학중인 주니아는 타이틀곡 ‘시간없어’로 데뷔했으며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비키니진’이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서인영의 치골 패션에서 더 나아가 엉덩이를 아예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주니아는 “작년 겨울 일본 거리에서 이런 차림으로 다니는 여성을 보고 특이하다고 여겨 수첩에 적어놨는데 이렇게 무대 의상으로 접목시켰다”며 “지금까지 바지 여섯, 일곱 벌은 찢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미니스커트나 붙는 옷 등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길거리에서 입기는 힘들겠지만 클럽이나 무도회장에서 입으면 되죠.”
엉덩이가 가장 자신있어 과감하게 노출을 시도했다는 그는 “엄마가 많이 응원해주신다”며 “비키니진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으니 이제 가창력과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바지 하나로 주니아가 평가받는 게 속상한 면도 있지만 다른 면도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니아는 섹시 경쟁상대로 누구를 꼽느냐는 질문에 “아직 신인이라 경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상형은 이효리 선배님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화보]‘비키니진’ 주니아 “날 보러와요”
[화보]신인 가수 주니아 ‘비키니진’ 파격노출 공개
[동영상]신인 가수 주니아 ‘비키니진’ 파격노출 공개19+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