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인도네시아의 국제개발기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물류 및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두바이의 국제개발 경영기구인 제벨알리자유구역청 인터내셔널(JAFZAI)과 ‘물류 및 비즈니스 파크 조성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JAFZAI는 ‘사막의 스키돔’, ‘팜 아일랜드’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두바이에 세계 100개국 6000개 기업체를 유치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28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년 1월 말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전용 항만과 125만 평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갖추게 될 송도 신항만과 영종도 내 물류단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경제청은 4일 인도네시아 바탐경제특구청(BIDA)과 ‘공동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
인도네시아 바레랑 섬 개발을 위한 특별기구인 BIDA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및 관광단지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