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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군기지 “폭탄공격” 메모… 대피소동

입력 | 2004-01-09 18:57:00


일본 도쿄(東京) 외곽의 요코다(橫田) 미군 공군기지에서 8일 폭탄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메모가 발견돼 1000여명이 4시간 동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보담당 장교인 제럴드 블랙 중위는 이날 낮 12시반경 주차장에 세워진 한 승용차 유리창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메모가 발견돼 요코다 기지의 일부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미군 헌병이 경계 태세에 들어가고 수색작전을 펼쳤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