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은 "IT산업 급성장...물가안정에 기여"

입력 | 2003-11-16 16:27:00


한국의 정보기술(IT)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년 새 3배 가까이 커졌다. 또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IT제품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비자물가를 매년 0.3%포인트 하락시켜 물가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IT산업 성장의 물가하락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1996년의 6.2%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IT산업은 2000년 이후 연 평균 15.7% 성장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평균 GDP 성장률 5.4%의 3배에 이르는 것이다. 또 2000년 이후 연 평균 GDP 성장률에 2.2%포인트 기여해 실질적으로 전체 GDP 성장의 4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산업의 성장으로 물가지수에서 IT관련 품목의 수가 늘어나고 가중치도 높아졌다. IT산업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3.7%에서 2000년 6.3%로, 생산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8.6%에서 2000년 16.0%로 각각 높아졌다.

또 IT 소비자물가는 1995"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