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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메신저 이용 바이러스 확산

입력 | 2003-07-30 18:45:00


컴퓨터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메신저를 이용해 유포되는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신스(Win-Trojan/Sins.28672)’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30일 경고했다.

MSN 메신저로 ‘∼would like to send you the file? sins.exe?∼’라는 메시지를 받고 파일을 내려받으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MSN 메신저에 등록된 다른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발송하게 된다고 안철수연구소측은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조기흠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는 없지만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에서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치료하면 된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