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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4·24 공주시장 보선이어 음성군수 단체장직 상실

입력 | 2003-04-09 21:24:00


중부권에서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4·24 보궐선거’로 자치단체장을 새로 뽑거나 일부 자치단체장이 직을 상실했기 때문.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충남 윤완중(尹完重) 공주시장이 올해 초 자진 사퇴함에 따라 오는 24일 다시 뽑는다. 이 보궐선거에는 지역에서 명망있는 인사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시장의 부인 오영희씨(56) 무소속으로 출마, 남편이 이루지 못한 지역발전을 위한 꿈을 대신 이루겠다고 나왔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수씨(63), 한나라당에서는 박공규(53)·손재탁씨(67)가 공천과 관계없이 출마했다. 전 국정원 부 이사관을 지낸 전인석씨(61)도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8일 대법원의 원심 확정판결(선거법 위반 등)로 군수직을 상실한 이건용 충북 음성군수 자리를 노리는 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선거는 6개월후에 실시되지만 벌써부터 6∼7명의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박수광(56), 박덕영(52)씨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유주열(52) 충북도의회 의장도 정당 공천에 관계 없이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원배(64) 한나라당 음성·진천·괴산지구당 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이준구(53) 음성군의회 의장과 김소정(60) 전 도의원 역시 한나라당 공천을 통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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