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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서태지,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 선물하고픈 남자 스타

입력 | 2001-02-12 17:48:00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연인은 서태지!'

최근 전국순회공연을 마친 서태지가 오는 14일 발렌타인 데이 때 팬들의 초콜릿 공세에 시달릴 전망이다. 엔조이 '라이브 폴'에서 네티즌을 대상으로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남자 스타'를 조사한 결과 서태지가 원빈의 끈질긴 도전을 물리치고 전체 응답자 16360명 중 30.04%인 4914명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흡인력, 늘 한 발 앞서가는 그의 새로움은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사회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 어느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개성과 매력을 가진 그에게 초컬릿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갖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2위는 현재 연기자중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원빈. 처음 설문조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1위 서태지와 꽤 많은 득표 차를 보였으나 차츰 간격을 좁혀 한 때는 2% 미만으로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4163표로 끝내 순위를 역전하는데는 실패했다.

3위는 그룹 god의 '왕엄마' 손호영. 특유의 눈웃음과 다소곳한 이미지를 가진 손호영은 '그룹' 출신으로 표가 분산되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2750명의 지지를 받아 탄탄한 인기를 확인했다. 윤계상이나 데니, 박준형 등 다른 멤버들도 후보에 오른다면 막강한 득표를 얻을 수 있는 다크호스들이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 설문의 후보에서는 제외했다.

4위는 HOT의 문희준. 최근 공식활동을 멈춘 상태여서 인기에 비해 다소 표가 적게 나왔다. 하지만 2월 말 열리는 콘서트를 즈음해서 설문조사를 했다면 1위에도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지지층을 갖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1719명의 지지를 받았다.

CF와 영화계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유지태는 1479표로 5위에 올랐다. 팬들의 적극성이 유별난 가수들에 비해 유지태의 팬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나타내는데는 조금 소극적인듯 싶다. 하지만 여성들의 늘 설레게 하는 그의 부드러운 미소는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어울리는 연인의 모습.

6위는 최근 가수 겸업을 선언한 차태현이 차지했다. 1479명의 지지. 귀엽고 부담없고 구김살없이 밝다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다른 스타에 비해 득표면에서 조금 뒤졌지만, 넉살좋고 붙임성 좋기로 방송가에 소문난 차태현이야말로 최고의 데이트 파트너라는 것이 중론이다.

김재범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