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도매물가 상승률이 1%로 나타났다고 미 노동부가 16일 발표했다.
이는 월 도매물가 상승률로는 90년10월이후 거의 10년 만의 최대 폭.
노동부는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가솔린과 난방연료 등 에너지 가격이 5.2% 나 오른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도매 물가상승률은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6%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도매물가상승은 소매물가를 끌어올릴 전망이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또다시 이자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