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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정부-반군 교전, 3천여명 사망

입력 | 1999-01-27 19:07:00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정부군과 반군간의 3주 동안 계속된 교전으로 3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반군인 혁명연합전선(RUF)은 6일 프리타운에 입성, 수도를 장악하기 위해 정부군과 교전하다가 나이지리아가 주도하는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에 쫓겨 프리타운 남동부 지역으로 밀려났으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에도 프리타운 중심부에 있는 코노 병원 인근에서 최소한 1천1백여구의 시체가 발견됐었다. 그러나 3주 동안 계속된 전투에서 군인 사망자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프리타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