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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정부조직 「몸집 줄이기」…해외공보국 등 폐쇄

입력 | 1998-10-24 19:54:00


미국과 영국이 정부조직 축소와 해외공관 폐쇄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미 국무부는 대외 선전 라디오방송인 ‘미국의 소리(VOA)’를 담당해온 정부기관인 해외공보국(USIA)과 군비관리 군축국(ACDA)을 곧 폐쇄하고 업무를 다른 부서로 옮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또 국제개발처(AID)도 조직이 대폭 축소돼 독립 정부기관에서 국무부 산하조직으로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영국 정부도 예산절감을 위해 30개 해외 공관을 올해 안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더 타임스지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정부 내부 문서를 인용, 미국 클리블랜드와 프랑스 리옹 등 세계주요 도시의 15개 영사관과 일부 영연방 국가의 고등판무관실 등이 폐쇄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뉴욕·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