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지원 문제가 다시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대철총재와 8개구단 사장은 30일 야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KBO 적립금중 20억원을 쌍방울에 지원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이 문제를 구단주 총회로 넘기기로 했다.
쌍방울의 박효수 사장은 “구단 사장들이 쌍방울 지원에는 일단 동의했으나 지원금의 이자율에 이견을 보여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