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의 교수채용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 김해수(金海洙)검사는 20일 이 학교 변정환(卞廷煥·66)총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총장은 95년 9월 이 대학 한의예과 교수 채용당시 이모 교수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변총장은 또 94년 9월 물리학과 교수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탈락한 김모씨의 아버지(58)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다 되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변총장이 교수채용과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을 모두 부인함에 따라 변총장을 일단 돌려보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