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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캄파넬라 피아노공연-「시베리아 鉉」레핀 내한

입력 | 1998-04-20 09:52:00


▼ 캄파넬라 피아노 공연 ▼

○…전세계의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중 80%는 미국 스타인웨이사 제품. ‘피아노의 대명사’ 스타인웨이가 후원하는 피아니스트 미켈레 캄파넬라가 내한연주를 갖는다. 24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캄파넬라는 18세 때 알프레도 카셀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과 협연해왔다. 필립스 레이블로 출반된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집’을 통해 그의 정갈한 테크닉을 확인할 수 있다.

2월에 열린 바이올리니스트 우토 우기 연주회와 마찬가지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최해 ‘나라의 명예를 걸고’ 연주의 질을 보장한다. 브람스 ‘파가니니 변주곡’ 외. 02―3474―2354(빈체로)

▼ 「시베리아 鉉」레핀 내한 ▼

○…러시아가 내세우는 거물급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이 작년에 이어 두번째 내한 무대를 갖는다. 23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24일 같은 시간 KBS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곽승 지휘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한다.

레핀은 71년 시베리아 출신. 바이올린 스타 막심 벤게로프와 둘도 없는 친구로 명교사 자카르 브론 밑에서 함께 바이올린을 배웠다.

오늘날 벤게로프가 깔끔한 음색과 온화한 표정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면, 레핀은 날카로운 활긋기와 강건한 설계로 또다른 마법을 청중에게 건다. ‘에라토’ 레이블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등 여러 음반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라벨 ‘라 발스’, 스트라빈스키 ‘불새’모음곡 등도 연주된다. 02―781―1573(KBS교향악단)

▼ 국악관현악 대규모 연주 ▼

○…국악관현악으로서는 최초로 말러의 ‘천인(千人)교향곡’에 견줄 만한 대규모 연주가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교성곡 ‘용성(龍城)’이다. 23∼25일 평일 오후7시반, 토요일 오후4시.

‘용성’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장 박범훈이 일제치하 불교근대화에 앞장선 용성스님의 삶을 음악화한 작품. 민족지도자로서의 모습과 함께 찬불가를 최초로 선보인 음악가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법현스님 안숙선 김성녀 유희성 등 독창진과 국립합창단 등 7백여명의 합창단원이 협연한다. 02―274―1151∼8(국립극장)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