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3월 민간단체의 대북 쌀지원을 허용한 이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된 쌀 60t이 곧 북한에 전달된다.
대한적십자사의 이병웅(李柄雄)사무총장은 30일 “북한적십자회와의 합의에 따라 5월말까지 북한에 제공키로 한 밀가루 등 식량 5만t과는 별도로 한적에 기탁된 쌀을 북한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총장은 또 “이번 3차 대북지원에는 밀가루 소금 외에 북한측이 지원을 희망해온 비료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4월초부터 준비가 되는대로 지원품목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기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