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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분양가 싼 30평형대 아파트 『인기』

입력 | 1998-03-15 20:23:00


‘어떤 아파트에 청약할까’를 고민중인 사람들은 최근 분양 성공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분양에 성공한 건설업체의 전략을 분석해보면 소비자의 청약전략이 나온다.

올들어 가장 분양 성적이 좋았던 아파트는 13일 분양을 마친 건영의 수원 영통지구 2차아파트. 전체경쟁률 2.6대1. 지역공급분(30%)은 전 평형 1순위에서 마감됐고 33평형 지역공급분은 21.6대1이나 됐다.

파주에서 최근 분양한 동문건설과 대한부동산신탁도 분양률 95%, 초기계약률 75%를 넘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

▼낮은 분양가〓건영의 평당 분양가는 3백80만∼4백만원, 동문과 대한은 3백40만∼3백80만원. 주변 시세보다 70만∼1백만원 낮다.

▼신탁사와 공동시행〓건영은 한국토지신탁, 동문은 주은부동산신탁이 공동시행사. 신탁사는 분양대금을 별도 관리하므로 시행사나 시공사가 부도를 맞더라도 소비자는 낸 돈을 떼일 우려가 없다.

▼실수요량에 맞춘 공급물량〓영통지구에서 거의 마지막에 분양한 건영의 물량(4백70가구)은 이 지역에 남아 있는 실수요를 흡수하기에 적정한 수준이었다.

▼30평형대 인기〓IMF시대에 아파트 실수요는 순위에 무관하게 25∼38평형에 몰린다. 지난달 용인지역 분양에서도 미분양은 주로 50평형 이상에서 쏟아졌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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