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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계속 폭락…서울 대형아파트 보름새 최고 1억원까지

입력 | 1998-03-04 19:46:00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지역 집값과 전세금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의 잠실 선수촌 66평형 아파트는 2월16일과 비교, 무려 1억원이 떨어진 8억∼10억원에 호가되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끊어진 상태다.

이 아파트는 IMF 한파가 본격화하기 전인 작년 11월17일에 10억∼13억원까지 거래됐다.

압구정동 수서동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은 2월16과 비교, 1천만∼2천만원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1천만∼3천만원씩 하락했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