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던 사람들이 요즘에는 값이 싼 보건소로 몰리고 있다. 지난달 전국 병원의 환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14.7% 준 반면 서울의 경우 보건소를 찾은 환자는 예년에 비해 40% 정도 늘었다. 서울의 25개 보건소에서는 의원 수준의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단, 수술은 받을 수 없다. 보건소에 따라 한방진료 재활프로그램 스트레스상담 등 특색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병의원의 3분의1 수준. 영유아를 위한 기초백신이나 간염 일본뇌염 등의 예방접종은 무료.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