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12일 서울의 대표적 사창가인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내 업소들이 대부분 조직 폭력배들에 의해 장악돼 불법 윤락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점등에 주목, 장기적인 단속방안을 강구중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업소들이 대부분 조직폭력배들을 동원,미성년 가출소녀를 고용해 운영되고 있어 조직폭력 소탕차원에서 엄중 단속해 나간다는 게 기본방침』이라며 『전면적인 폐쇄여부를 당장 결정하긴 힘들지만 보다 장기적인 처리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불법영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이들 업소의 업종 전환을 유도하는 양성화 대책도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