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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설영근/서울지역 대학입시 지방 분산실시를

입력 | 1997-10-02 07:52:00


입시철이면 서울의 대학에 지원하는 지방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려움이 많다. 대학 근처에 방을 구하거나 상경 교통편 마련에서부터 바가지요금과 체증에 시달리고 급변한 환경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경쟁할 수밖에 없다. 학부모의 경비부담도 큰 문제다. 만약 서울의 대학들이 주요 지방도시에 분산해 입시를 치른다면 부담이 한결 덜어질 수 있다. 대학이 원하는 우수학생 유치도 가능하고 교육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부모의 경비부담 절감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엄청나지 않겠는가. 설영근(대구 수성구 지산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