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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사원 『조직보다 개인이 중요』

입력 | 1997-08-20 19:47:00


소비지향적인 10대, 수입보다는 즐거움이 우선인 20대. 30대는 사회비판적이지만 40대엔 현실순응적인 태도로 돌아선다. 그리고 외로운 50대. 제일기획이 최근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조사 결과를 재구성해본다. 10대인 A군은 비싸더라도 이왕이면 유명브랜드의 물건을 산다.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낭비는 필요하다는 것이 A군의 「철학」이다. 20대 B씨에게는 집을 마련하기 전에 승용차는 있어야 하고 조직보다는 개인이 더 소중하다. 상사가 업무와 무관한 일을 요구하면 거절한다. 30대 C씨. 「정당한 노력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체제에 대한 불만은 높아도 정작 행동은 현실적이다. 40대 D씨. 몸이 아파도 일 때문에 쉬지 못해 항상 피곤하다. 건강이 최대 관심사. 다소 비싸더라도 무공해 식품을 먹으려고 한다. 50대 E씨. 이제 휴가를 가족과 보내거나 외식하는 일도 별로 없다. 젊었을 때와 달리 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부쩍 「보수화」된 것 같다.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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