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2지구에서 청약통장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조합아파트 5백9가구의 건설이 추진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수지 동성아파트 조합'(가칭)은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 부지 7천8백평을 매입, 이곳에 33평형 아파트 5백9가구를 짓기로 하고 現조합원 2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키로 했다. 조합측은 동성종합건설를 시공업체로 선정, 조합원을 모집중이며 조합 구성이 완료될 경우 빠르면 올해말 착공, 35개월 후에 이들 아파트를 1억2천만원 선에 분양할 예정이다. 조합 가입자격은 무주택 2년 이상의 세대주로서 서울 용인 수원 성남 및 용인시 인접지역에 1년이상 거주한 사람이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된다. 그러나 조합원이 되려면 분양가 1억2천만원 외에 조합비 5백만원을 별도로 내야한다고 동성종합건설측은 설명했다. 한편 동성종합건설은 최대 6천만원 규모의 주택자금 융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