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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현대 『우리도 무패 선두』

입력 | 1997-05-18 20:16:00


안양 LG가 14경기 무승행진을 계속했다. 반면 울산 현대는 천안 일화를 꺾고 4게임 무패를 달리며 부산 대우와 나란히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LG는 18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라피도컵 97프로축구 정규리그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겨 무승행진이 14게임(10무4패)으로 늘어났다. LG는 이날 무승부로 아디다스컵(6무3패) 프로스펙스컵(1무)과 정규리그(3무1패)를 포함해 올들어 열린 14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거듭했다. ▼ LG 2―2 전남 ▼ 지난 16일 러시아대표출신 용병 올레그 엘리세프를 전격 영입하는 등 부진탈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LG는 이날 전반종료직전 로스타임때 전국가대표 수비수 김판근이 나이지리아용병 빅토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득점,승리를 예고하는듯 했다. 그러나 LG는후반32분과 33분 전남의 주홍렬과 김해국에게 잇달아 실점, 빅토르가 종료 8분전 골을 추가했으나 끝내 애타게 기다렸던1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 현대 1―0 일화 ▼ 동해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와 일화의 경기에서는 신홍기―송주석의 「황금 콤비」가 빛을 발한 현대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20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신홍기가 센터링한 볼을 송주석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결승골을 뽑은 것.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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