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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주민증 매입 허위사업자 등록한 30대 영장

입력 | 1997-04-20 20:08:00


대전동부경찰서는 20일 돈을 주고 산 주민등록증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임각순씨(34·충북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에 대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5일 밤 10시반경 대전 동구 정동 D다방에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가지고 있던 金之玄(김지현·48·구속중)씨로부터 송모씨(52)의 주민등록증 한장을 50만원에 사는 등 모두 네장의 주민등록증을 1백55만원에 사들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사들인 이 주민등록증으로 지난 10일 서청주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 뒤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 고율의 선이자를 떼고 돈을 빌려주는 속칭 「카드깡」 카드할인업을 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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