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慶仁秀기자] 지난해 9월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간첩들의 도주로였던 칠성산 주변에 안보감시 산간도로가 추진된다. 23일 강릉시는 『간첩침투에 대비한 민간방어망을 구축하고 주민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칠성산 주변마을을 잇는 산간도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칠성산 안보감시 산간도로는 강릉 내곡동∼구정면 제비리∼칠성산∼단경골∼강동면 임곡리로 이어지는 18.8㎞에 폭 8.5m로 개설된다. 이중 홍제동∼제비리∼여찬리는 기존 소로를 확포장하며 나머지는 신설되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