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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40도-서울 37.8도…역대 최악 ‘사우나 폭염’ 

파주 40도-서울 37.8도…역대 최악 ‘사우나 폭염’ 

Posted July. 09, 2025 09:22,   

Updated July. 09, 2025 09:22


8일 경기 광명과 파주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었다. 7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며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뒤 117년 만에 7월 상순(1∼10일) 중 가장 높았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 경기 파주 기온이 40.1도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3시 42분 광명시 기온이 40.2도를 찍었다. 다만 이 두 수치는 전국 기상관측소 97곳에서 공식 측정된 기록이 아니어서 기상청의 극값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서울에서도 오후 3시 반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하루 최고기온은 37.8도였다.이전 7월 상순 낮 최고기온은 1939년 7월 9일 세워진 36.8도로 86년 만에 기록을 바꿨다. 전북 정읍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7.7도까지 오르며 이전 역대 최고치인 1988년 7월 7일 37.3도를 37년 만에 경신했다. 이날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은 밤에도 최저기온이 26.9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9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6∼36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6도, 대전 청주 수원 전주 35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