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 만이자 같은 달 10일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3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8명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 179명만 참여했다. 그동안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해 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김 총리는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 과제”라며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총리실 간부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김 총리는 4일 오전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오혁 hyuk@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