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넸던 통일교 전 고위 간부가 같은 명목으로 고가의 가방과 인삼도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전 씨가 받은 물건들이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통일교 전 고위 간부 윤모 씨가 김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어 고가의 가방과 인삼 역시 전 씨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가방은 서로 다른 시점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 측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에 대해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통일교 내부에서는 당시 고위 간부였던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려 한 배경에 대해 캄보디아 사업 등 통일교 현안 해결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측은 “###”라고 밝혔다. 전 씨 측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