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6월 3일 대선 유력… 韓대행 “선거 관리에 최선”

6월 3일 대선 유력… 韓대행 “선거 관리에 최선”

Posted April. 05, 2025 08:20,   

Updated April. 05, 2025 08:2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 뜻을 받들어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이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대선일은 6월 3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담화에서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통상전쟁 등 현안 대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며 치안질서 확립과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권을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확인한 뒤 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어 국무위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한 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어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 파면 이후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 50일 전에는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은 이달 14일 이전에 5월 24일부터 6월 3일 사이 하루를 대선일로 정해 발표해야 한다. 한 권한대행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열어 대선일을 공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윤 전 대통령 파면 60일이 되는 6월 3일을 대선일로 지정하는 것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10일 파면된 지 60일 뒤인 5월 9일을 선거일로 확정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