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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세계 최초 ‘돔구장+복합 쇼핑몰’ 2027년까지 짓는다

인천 청라에 세계 최초 ‘돔구장+복합 쇼핑몰’ 2027년까지 짓는다

Posted June. 17, 2023 08:09,   

Updated June. 17, 20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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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구장과 쇼핑몰, 호텔이 어우러진 ‘스타필드 청라’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지어진다. 고척 스카이돔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돔 야구장이다.

신세계그룹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16만5000㎡(약 5만 평) 부지에 연면적 50만 ㎡(약 15만 평),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지어진다. 총 2만1000석 규모로 쇼핑몰이나 호텔 일부 공간에서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구장 내부에 호텔이 있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구장 인근에 대형 쇼핑몰이 있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등의 사례는 있었지만 복합쇼핑몰과 야구장이 이어진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는 게 신세계그룹 설명이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 등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연중 개방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는 약 3조6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정서영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