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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공식 기념일 지정” 美하원 결의안 재발의

“‘김치의 날’ 공식 기념일 지정” 美하원 결의안 재발의

Posted April. 08, 2023 08:54,   

Updated April. 08, 2023 08:54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국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을 미국에서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미 의회에 발의됐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은 한국계 영 김 미 연방 하원의원(사진)이 11월 22일을 미국에서도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결의안을 6일(현지 시간) 하원에 냈다고 밝혔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까지 처리가 되지 않아 폐기됐다. 올해 다시 영 김 의원이 주도해 한국계 앤디 김, 미셸 스틸 박,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등과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것이다.

영 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미국에서 김치 관련 식품과 메뉴가 늘고 있고 미국인에게도 인기가 확산되는 것은 문화 교류의 긍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회에서 결의안을 심의하기 전인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어서 통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민선 MOKAH 관장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최근 급증한 가운데 김치의 날을 기념하게 되면 한국 이민사회에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아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