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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교복-내수용 의류 등 생산”

RFA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교복-내수용 의류 등 생산”

Posted June. 10, 2022 09:10,   

Updated June. 10, 20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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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설비를 무단으로 가동해 교복과 내수용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통일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에 대한 일방적인 침해는 남북 간 관련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8일(현지 시간) RFA에 따르면 북한 황해북도 간부 소식통은 “지난주 초 도 피복공업관리국 간부와 함께 개성공단 안에 있는 의류공장에서 생산하는 학생들의 여름 교복 중 완제품을 모두 컨테이너에 싣고 황해북도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3월부터 남조선 기업들이 운영하던 개성공단 안의 봉제 시설과 재단 설비 등을 중앙의 허가를 받고 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개성공단에서 미상의 차량 움직임을 포착하고 북한에 질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지선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