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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원자력 발전 필요”

Posted May. 31, 2022 08:44,   

Updated May. 31, 20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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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7명은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가운데 4명은 원전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도 답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지만 원전에 대한 지지도는 매년 높아졌다.

 30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이 한수원에서 제공받은 ‘2021년 한수원 기업이미지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의 원전 지지도는 53.3%로 전년 대비 5.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원전 지지도는 ‘원전 필요성’과 ‘발전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의 산술 평균값이다. 전국 17개 시도 성인 1500명이 표본 대상이다.

 원전 지지도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 39.3%였는데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했다.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닥치며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원전의 필요성에 대해 69.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17년(56.5%)과 비교해 12.7%포인트 올랐다. “향후 원전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도 2017년(22.1%)보다 15.2%포인트 늘어난 37.3%로 조사됐다.


구특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