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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상하이에 2공장 “年45만대 추가 생산”

테슬라, 中상하이에 2공장 “年45만대 추가 생산”

Posted May. 06, 2022 09:08,   

Updated May. 06, 20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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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연간 45만 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공장 매각을 추진하면서 고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진룽제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 인근에 제2공장을 지어 주력 전기차 ‘모델 3’ ‘모델 Y’ 등 연간 45만 대를 추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는 상하이에서만 전기차를 연간 100만 대 생산하게 된다. 테슬라는 향후 상하이를 세계 최대 수출기지로 삼아 전기차를 연간 200만 대까지 생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6년 7.35%에서 지난해 1.70%까지 떨어졌다. 5개 중국 공장 가운데 베이징 1공장을 이미 매각했고, 2공장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용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