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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야권, 멸공 챌린지’ 제동…신세계 주가는 6.8% 급락

이준석 ‘야권, 멸공 챌린지’ 제동…신세계 주가는 6.8% 급락

Posted January. 11, 2022 08:29,   

Updated January. 11, 20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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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 야권 정치인들의 ‘멸공 인증’ 릴레이를 두고 야권 내부에서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0일 당 소속 인사들이 멸치와 콩 등 ‘멸공’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것과 관련해 “윤 후보가 멸치와 콩을 자주 먹는다며 가볍고 위트 있게 대응했는데…”라며 “후보의 모든 행보 하나하나를 너무 깊게 관찰하시는 분들이 이를 ‘챌린지’로 이어나가시는 게 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의 정책적 행보가 좋은 평가를 받아 주목되는 상황에서 이념적 의제가 관심 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멸공 인증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6일 SNS에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윤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멸치, 콩 사진 등을 SNS에 연이어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멸공 논란이 정치권에서 확산되면서 이날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1만7000원(6.80%) 떨어진 2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신세계는 1673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30억 원이 사라졌다.


장관석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