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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영남 4선 김기현

Posted May. 01, 2021 08:04,   

Updated May. 01, 20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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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 김기현 의원(62·울산 남을·사진)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총 100표(1명 불참) 중 66표를 얻어 당선됐다. 결선투표에 함께 오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김기현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34표를 얻어 김태흠(30표) 권성동(20표) 유의동 의원(17표)을 제쳤다.

 청와대 인사들이 다수 연루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피해자인 김 의원이 제1야당 원내 수장으로 선출된 것엔 정권 심판의 기조를 대선까지 이어가려는 당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2년 탈탈 털어냈지만, 거대한 권력에 맞서 굴하지 않고 강단으로 돌파했다”면서 “대선 승리의 미션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주영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