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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조국 딸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Posted January. 30, 2021 08:13,   

Updated January. 30, 20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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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30)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서 불합격했다. 29일 의료원의 ‘2021년도 인턴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조 씨는 합격자 9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의료원 인턴 전형은 의사국가고시 점수(65%), 의대 성적(20%), 면접(15%)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의료원 관계자는 “면접 배점이 낮은 만큼 국시와 의대 성적 등 면접 외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해 9월 의사국시 실기시험 통과 후 이달 초 필기시험을 치렀다. 보건복지부는 실기와 필기시험에 모두 합격한 사람에게 의사 면허를 발급한다. 면허가 나오면 일반의 신분으로 환자 진료를 볼 수 있다. 각 병원 인턴 전형에 응시해 합격하면 3월 1일부터 근무할 수 있다.

 이번 전형에 불합격했지만 조 씨는 2월 말까지 많게는 4차례 더 인턴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2021년도 인턴 모집은 최대 5차례 진행된다. 1차 모집(전기, 후기, 추가), 2차 모집(전·후기 통합, 추가)이다. 조 씨는 1차 전기 모집에서 떨어진 것이다. 2차 모집 때 다시 의료원에 응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료원은 다음 달 2차 모집 때 인턴 20명을 선발한다.


김소민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