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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호주수출 눈앞 1조원 규모 단독후보 선정

K-9 자주포 호주수출 눈앞 1조원 규모 단독후보 선정

Posted September. 04, 2020 08:38,   

Updated September. 04, 2020 08:38


 K-9 자주포(사진)가 호주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의 단독 우선협상 대상으로 3일 선정됐다. 제작사인 한화 디펜스는 호주 국방부와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내년에 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한화 디펜스는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장비 등 총 1조 원가량의 물량을 인도하게 된다. K-9 자주포는 2010년에도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 대상 기종으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2012년 국방예산을 삭감하면서 자주포 사업이 중단돼 수출이 무산된 바 있다. 한화 디펜스 측은 “호주 법인 설립과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획 등 호주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9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40km이고 분당 6∼8발을 발사할 수 있다.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수출된 대표적인 국산 방산무기로 화력과 고기동성, 생존성을 인정받고 있다. 호주에는 방호력과 감시정찰 능력이 강화된 최신 장비가 납품될 예정이다.


윤상호 ysh1005@donga.com